"설사·고열·복통까지 부른다"…명절 음식 만들때 '이것' 꼭 주의

입력 2022-09-09 17:29   수정 2022-09-09 19:04


전은 추석 명절 음식에서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다.

전을 만들기 위해 달걀을 다룰 때는 특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달걀과 알 가공품 등은 살모넬라 오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식중독 환자의 약 77%는 달걀이나 달걀지단 등이 포함된 식품을 통해 감염됐다.

살모넬라균은 닭, 오리 같은 가금류가 가장 흔한 감염원이며 날달걀이나 덜 익힌 달걀, 조리 후 오래된 달걀 음식을 통해 주로 감염된다.

또 살모넬라균은 잘못 관리된 육류를 섭취했을 때 발생하기도 하지만 조리 시 도마, 칼, 주방 기구 등에 교차오염으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닭의 분변이 묻어 있는 달걀을 만진 손으로 요리하면 균이 음식으로 옮겨가면서 전파될 수 있다.

교차오염 예방을 위해서는 날달걀이나 생고기를 만진 후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손을 30초 이상 깨끗이 씻어야 한다.

달걀 냉장 보관은 필수며,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익히지 않고 바로 섭취할 수 있는 채소류와 공간을 분리해야 한다. 또 칼과 도마는 완제품용, 가공식품용,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살모넬라균은 가열하면 균이 사멸되기 때문에 음식 중심 온도가 75℃보다 높은 상태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일반적으로 음식물 섭취 후 6~72시간 안에 증상이 발현한다. 증상이 가볍다면 수액 보충과 대증치료만으로 2주 내 회복된다.

그러나 설사, 고열, 복통이 오래 계속되거나 면역력이 약한 유아, 고령자, HIV 감염자, 고열 등 합병증이 있는 중증 환자의 경우는 반드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

치료 중에는 설사나 구토로 인해 탈수 현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수액 치료로 수분을 보충한다. 무엇보다 2~4% 환자에게서 패혈증 쇼크 등 중증 감염이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추석 연휴에 운영하는 의료기관 확인하려면?
오는 9~12일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를 확인하려면 응급의료 포털과 응급 의료정보제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에 응급실 525곳은 24시간 운영된다. 추석 당일인 10일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 222개소, 민간 병·의원 733개소, 약국 1832개소에서 진료를 실시한다.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 129, 구급 상황관리센터 119, 시도 콜센터 12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응급의료 포털에 접속하면 명절 전용 화면에서 별도 알림창으로 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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